잔잔한 파도 소리를

잔잔한 파도 소리를 꽤나 오래간만에 주의 깊게 들었다. 날씨나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 핑계대 보지만, 무엇보다 내가 한동안 이런 바로 옆 소소한 소중함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거겠지. 그러다 꼭 떠나 보낼 때나 되어서야 크게 깨닫고 후회하기 일쑤고. 여전히 모래사장의 파도는 천천히 그리고 은은히 밀려들어오지만 이내 힘차게 빠져 나가며 내 근심도 조금은 덜어내주는것 같았다. 종종 주변 바닷가라도 찾아가서 … 잔잔한 파도 소리를 계속 읽기